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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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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km' 사사키, 자신감 하늘을 찌른다 "MLB 타자들도 실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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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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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사키 로키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했다.

    5회가 되자 다저스 마운드에 사사키가 올라갔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다.

    이날 사사키가 던진 공의 최고 구속은 99.3마일(약 160km). 패스트볼보다 더 치기 까다롭다고 평가되는 스플리터는 상대 타자로부터 7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총 투구수는 46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신시내티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사사키의 투구를 보고 "인상적이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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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는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구속 102.5마일(약 165km)까지 속구를 올렸다. 다만 다저스는 정확한 제구력을 위해 사사키의 속구를 가다듬는 중이다. 사사키는 경기 후 "오늘(5일)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자 스프링캠프의 첫 성과다"라고 말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공이 상대 타자로선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칭찬했다. "어떤 공은 직선으로 오고, 또 어떤 공은 왼쪽, 다른 공은 오른쪽으로 간다. 어떻게 어디로 올지 모르는 공이다"라고 말했다.

    사사키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몇 가지를 발견했다. 그들도 실수를 한다. 내 스플리터를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타자들을 방해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좋은 투구를 한다면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아웃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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