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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com의 예상 "다저스 주전 2루수? 김혜성에게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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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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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범경기 부진에도 주전 가능성 높은 편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로스터는 스타들로 즐비하다. 각 포지션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다. 단 2루수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2루수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은 많은데 확실한 주전감은 없다.

    MLB.com은 "아직 다저스의 확고한 주전 2루수는 없다. 김혜성(26),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를 모두 2루에서 볼 수 있을 거다. 이 네 명은 2025년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지닌 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틸리티 선수들이 다저스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건 김혜성으로 봤다. 'MLB.com'은 "김혜성은 한국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후 3년 125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김혜성에겐 다저스 2루수 주전을 꿰찰 문이 열려 있다. KBO에서처럼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김혜성은 큰 타구를 날릴 장타력을 지닌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수비력과 주력, 공을 맞추는 능력은 훌륭한 선수"라고 김혜성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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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은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4시즌 연속 타율 0.300 이상, 7시즌 연속 도루 20개 이상을 넘겼다.

    한국에서 뛴 8시즌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을 찍었다. 국내에선 공수주 모두 잘하는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선 검증이 안 된 신인이다.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과도기를 겪는 중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8(19타수 3안타). 3개 안타 중 2개는 빠른 발로 만들어낸 내야 안타다.

    넓은 수비 범위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뛰게 하며 활용도를 높이는 중이다.

    한편 2025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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