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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아스널 선수만 '7명'…후스코어드 닷컴 선정 'UCL 이주의 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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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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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11명 선수 가운데 7명이 아스널 선수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아스널 선수만 7명이 포함됐다. 수비진에 율리안 팀버, 윌리엄 살리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에단 은와네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자리했다.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는 미켈 메리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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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아스널은 지난 5일 PSV 에인트호번과의 16강 1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두었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나지만 원정 경기였기 때문. 그러나 생각보다 경기는 쉽게 풀렸다. 전반전에 팀버, 은와네리, 메리노가 득점을 터뜨려 3점차 리드를 챙겼다. 후반전에는 외데가르드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트로사르와 칼라피오리의 득점까지 나오며 말 그대로 '골 잔치'가 벌어졌다.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경기는 대승으로 끝이 났다.

    아스널에게 역사적인 날이었다. 각종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 17년 만에 네덜란드에서 승리, 12년 만에 다득점이 나온 경기였다. 한 경기에서 7골이나 기록한 종전 경기는 2012년 뉴캐슬을 상대로 거둔 7-3 승리였다. 나아가 유럽 모든 대회를 통틀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원정 최다 점수차를 냈다. 1위는 1993-94시즌 UEFA 위너스컵에서 스탕다르 리에주를 상대로 기록한 7점차 경기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UCL 기록도 달성했다. UCL 역사상 최초로 토너먼트 원정에서 7골을 기록한 팀이 됐다. 은와네리는 PSV와의 경기에서 득점까지 터뜨려 UCL 토너먼트 득점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영국 'BBC'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은 "남은 시즌 동안 큰 자신감을 줄 것이다. 시작부터 아스널이 경기를 장악했다"며 "아스널은 무자비한 마무리를 보여줬고, 파이널 서드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는 센세이셔널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아스널 선수 외에 이주의 팀에는 해리 케인(뮌헨), 자말 무시알라(뮌헨),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인터밀란), 보이치예흐 슈체스니(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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