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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렌의 로야존 파크에서 스타드 렌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개막 후 24경기 연속 무패(19승 5무)를 내달린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62점을 획득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승점 49점)와 격차는 무려 13점에 달한다.
이번 주말 결과가 크게 의미가 없는 배경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렌 원정에서 한숨 고르고 간다 하더라도 리그 우승 경쟁에 큰 문제가 없다. 일찍 벌려둔 여유 덕분에 다음 주 예정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을 더 준비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주중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패할 경기가 아니었다.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을 맞아 반코트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이 공격을 제대로 펼치지 못할 정도로 숨 쉴 틈 없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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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패배를 안고 영국으로 향한다. 오는 12일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2차전을 펼친다. 원정팀의 무덤인 안필드에서 2골차 이상 이겨야 하는 파리 생제르맹이라 8강 가능성이 높지 않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엔리케 감독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던 1차전 라인업을 다시 꺼낼 여지가 크다.
이럴 경우 주말 렌전에는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려고 결장자들 위주로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 이강인은 리버풀과 1차전에서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전반기부터 노골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팀 상대로는 후반 투입이 많았던 이강인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접어들자 확실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을 맞아 이강인을 교체로만 활용했다.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는 선발로 뛰었으나 전반만 뛰고 칼교체됐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16강 플레이오프 브레스트와 1~2차전 역시 이강인은 모두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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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강인은 처음부터 엔리케 감독의 시야에서 확실한 선발은 아니었다. 대단한 조커 역할을 해왔으나 그마저도 지난 몇 주 동안 출전 횟수가 줄었다. 시간도 짧아졌다"며 더는 파리 생제르맹에 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건 렌전 예상 명단이다. 경기를 앞두고 '레퀴프'는 리버풀전과 비교해 7명이 바뀔 렌전 선발을 예측했다. 이강인이 다시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만으로도 줄어든 입지를 보여준다. 가짜 9번 등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도 소화하며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지만, 트로피가 걸린 이 시기에는 확실한 자리를 갖춘 선수들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이강인의 이적 루머까지 퍼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하는 '파리 생제르맹 인사이드 액투스'는 "이르면 올여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면서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오를 것이다. 그가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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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 관련 소식을 다루는 ‘플레네트PSG’는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믿음에도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흥미로운 가격에 팔고 싶어 하며 아스널이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1차전 결장에 이은 렌전 선발 출전이 실제로 반영될 경우 이강인은 올여름 거취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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