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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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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유망주들 성장에 웃는다…홍원기 감독 "계획대로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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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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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수원, 맹봉주 기자] 투타에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범경기에서 kt 위즈를 9-5로 이겼다.

    마운드에서 김윤하, 타선에선 이주형이 빛났다. 두 선수는 각각 2005년생과 2001년생으로 키움이 팀의 미래로 키우는 선수들. 이번 시즌부터는 3선발과 중심 타선에 배치되며 팀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

    먼저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나선 김윤하는 4이닝 동안 공 43개만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속구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km가 찍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윤하가 맡은 이닝 동안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 특히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겨울 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오늘(11일) 경기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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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은 이주형이 이끌었다.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주형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3회초 경기를 2-1로 뒤집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홍원기 감독은 "이 홈런으로 이주형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꼴찌를 한 키움은 올해 반란을 꿈꾼다. 여전히 전력 자체는 약하다. 하지만 유망주들의 성장으로 외부의 박한 평가를 뒤집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3선발로 낙점한 김윤하와 '이정후 후계자'라 불리는 이주형의 활약이 중요하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 모두 계획대로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개막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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