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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로베리(프랭크 리베리+아르연 로번)'로 상징되는 불린 황금 날개 듀오 재구축을 꿈꾸는 분위기다. 2009-10시즌을 앞두고 결성한 로베리는 구단에 제3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전설의 듀오로 평가받는다.
둘 모두 폭발적인 주력과 양질의 크로스, 측면·중앙을 가리지 않고 날리는 정교한 슈팅으로 21세기 최강 공격 옵션을 꼽을 때 반드시 물망에 오르는 조합이다. 2018-19시즌까지 손발을 맞춘 리베리와 로번은 185골 176도움을 합작했다. 이 기간 뮌헨은 분데스리가 8회 우승을 비롯해 총 21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개중에는 2012-13시즌에 달성한 트레블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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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폭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뮌헨 최우선 과제는 비르츠 영입이다. 레버쿠젠 미드필더 마법사를 2025년 여름까지 데려오기 위해 구단 차원에서 전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아울러 윙어 최대 2명을 물색하고 있다. 공격진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거론된 막스 에베를 단장 인터뷰 역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는다. 이른바 '멀티 공격수 유용론'이다. 에베를 단장은 "좋은 백업 공격수를 찾는 건 녹록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훌리안 알바레즈 사례에서 보듯 기량이 좋은 스트라이커는 후보로 뛰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차라리 최전방과 측면을 오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는 게 해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도 뮌헨의 '월드클래스 윙어'를 향한 열망을 설명했다. 에베를 단장 발언과 현시점 뮌헨 스쿼드 특성을 거론하며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뮌헨은 월드클래스 윙어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사디오 마네가 대표적이다. 손흥민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함부르크·레버쿠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손흥민의 커리어와 능통한 독일어도 플러스 점수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데베스텐이 "올여름 뮌헨은 손흥민을 둘러싼 상황을 꾸준히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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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마찬가지. 진즉부터 차기 시즌을 겨냥한다. 피도 눈물도 없다. 지난 시즌 뮌헨 11년 아성을 무너뜨린 레버쿠젠 에이스 영입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레버쿠젠으로선 분통이 터질 일이다.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많이 경험한 아픔이다. 뮌헨이 2010년대 들어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파엘 게레이루 등 BVB 핵심 퍼즐을 차례로 빼갔다. 그럴 때마다 도르트문트는 속절없이 당해야 했다. 데어 클라시커가 재밌어질라 하면 이 같은 '줄영입'이 반복됐다. 리그 흥미가 전체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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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동료가 부지런히 뛰어 마련해준 공 소유권을 효율적으로 '2차 가공'하는 패스 마스터다. 속공과 지공을 가리지 않고 전방으로 찔러주는 킬패스가 일품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월 패스와 원터치 패스로 경기 흐름을 요동치게 할 줄도 안다.
아래로 처져 3선에 위치하든 파이널 서드로 진입하든 공간과 관계없이 빠르고 창조적인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꼽힌다. 약관을 갓 지난 어린 나이에도 독일 국가대표로 발탁, 자국 축구 미래로 손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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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선은 키 197cm에 달하는 장신 센터백이다. 공중볼 경합과 침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로 꾸려진 주전 센터백진에 균열이 일지 관심이 모인다. 현지 언론에서 뮌헨 후방 약점으로 꼽는 거의 유일한 부문이 '성급한 수비'다. 그만큼 다종다양한 조각을 보유해 후방 안정성 제고를 도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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