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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소식을 다루는 양키스 고 야드는 13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이번 시즌 아웃된 콜을 대신할 후보들을 거론하면서 페디를 포함시켰다.
매체는 "페디는 해외(KBO리그)에서 돌아온 뒤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지난 시즌 WAR 5.6을 기록했다"며 "2년 계약 마지막 해이며 연봉은 750만 달러다. 페디를 영입하기 위해선 양키스는 유망주 두 명과 5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트렌트 그리샴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시즌 뒤 방출된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30경기에 나가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실시된다는 평가가 나왔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KBO리그를 경험한 페디의 성공은 미국 내 다른 투수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MLB닷컴은 "최근 정기적으로 페디에게 해외에서 던지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다"고 조명했다. 페디는 "사람마다 가는 길은 다르지만, 그 길을 추천한다. 한국 가서 두 가지 새로운 공을 던졌고, 175이닝을 던지면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운이 좋게도 나에겐 완벽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난 한국을 즐겼다. 내 마음 속에 항상 특별하게 간직될 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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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 전성기에 있을 나이, 그리고 구단 친화적 계약은 페디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였다.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0경기에서 55⅔이닝을 던지며 2승5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3.72로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렇게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은 31경기, 177⅓이닝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한 차례 팀을 옮긴 페디는 이번 시즌 역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다. 시장 상황이 그렇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리기도 리빌딩 버튼을 누르기도 애매하기 때문.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우승 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유망주들을 받고 페디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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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지난 11일 "콜이 오른쪽 측부 인대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5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였던 콜은 지난해 3월에도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6월에야 정규시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염증과 부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개막전을 마운드가 아닌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서 맞이했다. 시즌 첫 등판은 6월 20일에야 이루어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인 루이스 힐도 척추 부상으로 3개월 결장 진단을 받았다. 선발진 두 자리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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