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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미스터트롯3' 김용빈, 할머니 향한 그리움에 끝내 눈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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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김용빈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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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스터트롯3' 김용빈이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끝내 눈물을 쏟았다.

13일 밤 TV조선 '미스터트롯3'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섯 번째 순서는 김용빈이었다. 김용빈은 현재까지 온라인 투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빈은 결승전을 앞두고 본가를 찾아 고모와 추억을 나눴다. 김용빈은 "할머니 소원이 '미스터트롯을 한 번 나가라'였다. 그게 마지막 소원이엇는데 못 보고 갔지. 우리 할머니"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할머니에 대해 김용빈은 "살아계실 땐 잘 몰랐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할머니의 삶) 모든 게 다 나였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용빈의 선곡은 나훈아의 '감사'였다.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던 김용빈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김연자는 "너무 멋있었다. 김영빈이 7년간 공백기였다가 다시 활동하는데 7년간 인생의 고민을 많이 해서 이렇게 멋진 노래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천국에 계신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 점수는 최고점 100점, 최저 점수 95점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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