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싱가포르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송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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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LIV 골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이 한 달 새 두 번 우승을 거둔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니만은 1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7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12언더파), 벤 캠벨(호주·11언더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밀어내며 환호했다.
지난달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바 있는 그는 한 달 사이에 두 차례 LIV 골프를 평정하며 ‘당대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3위 상금(12만5000달러)을 합쳐 412만5000달러를 챙긴 그는 지난주 홍콩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올라 상금 31만2500달러를 추가했다.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 대회에서도 우승 상금을 추가하며 최근 한 달 사이에 총 843만7500달러(약 122억7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는 니만.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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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니만은 “모든 게 내 뜻대로 됐다. 정말 멋진 날이었다”면서 “샷 하나하나가 멋있었다. 그 순간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니만은 다음달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초청 받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관련 질문을 받은 그는 “지금의 상승세 흐름을 마스터스까지 이어가는 게 목표”라면서 “마스터스는 멋진 대회지만, 여러 골프대회 중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 앞으로 2주 정도의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우승 확정 직후 샴페인 세례를 받는 니만.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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