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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부 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을 떠난 토트넘 양민혁이 또 다시 벤치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은 처음으로 QPR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2 무승부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은 15일 홈 구장인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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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까지 연패에 사로잡혔던 QPR은 승점 1점을 얻어 11승12무15패, 승점 45점으로 전체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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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직전 미들즈브로전에서 상대에 볼을 내주며 실점에 관여하는 모습 등으로 혹평받았다.
이와 같은 경기력이 영향을 미친 탓에 양민혁은 처음으로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K리그 히트 플레이어인 만 18세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의 깜짝 입단 소식을 알렸다. 국내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친 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한국인 후계자를 염두에 두고 양민혁을 데려왔다. 하지만 해외 무대 경험이 없었던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런던에 조기 합류한 뒤로 한번도 프리미어리그 선발전을 못 치렀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길러줄 2부 팀을 찾았고 지난 1월 말 QPR에 그를 임대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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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민혁은 2월 2일 밀월전을 데뷔무대로 삼아 전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리즈전에서는 처음으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골드 기자는 양민혁을 두고 "18세인 그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미들즈브로에 1-2 패배한 경기에서 주중 하프타임에 교체된 후 주말에는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에 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웨스트런던스포츠'에서 실망스러운 평점과 함께 '비참한 모습을 보였다'는 혹평을 면치 못했다. 그런데 양민혁의 교체가 첫 골로 이어졌다"며 "리즈와의 경기에서 양민혁이 빠지고 골이 터졌다는 것은, QPR이 국제 휴식기 이후 스토크시티로 원정을 향할 때 양민혁이 다시 벤치로 밀린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고 냉정하게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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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입 당시 양민혁은 약한 QPR의 공격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활기차고 성실한 모습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직까지는 더 적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2월 초부터 조금씩 뛰기 시작했고, 이제 갓 영국 무대에서 한 달 하고도 2주를 넘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바로 토트넘 1군에 콜업하기보다는 양민혁의 임대 기간을 좀 더 늘려야한다는 의견도 불거지고 있다.
사진= QPR SNS, MHN스포츠 DB,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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