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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중계 캐스터의 전설 중 한 명인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 등에 따르면 송 캐스터는 2024년 4월께 암 진단을 받고서 투병하다가 이날 영면에 들었다.
송 캐스터는 1970년 MBC 공채 4기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방송에 입문했고 다수의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한국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자 송 캐스터가 외친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는 멘트는 여전히 축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후 꾸준한 방송 활동을 펼치던 고인은 2020년 11월 2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7라운드 서울 이랜드 대 전남 드래곤즈의 시즌 최종전 중계를 끝으로 현장에서 은퇴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조문은 19일부터), 발인은 21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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