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어려울 때 분위기 바꾸는 역할하겠다"
셀틱의 양현준이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경기에서 후반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페이즐리=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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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양현준(23·셀틱)이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자신감을 키웠다고 피력했다.
양현준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서는 처음 들어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왔다"고 털어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25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이에 양현준은 "공격적인 드리블이 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어렵고 안 좋은 상황일 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양현준은 "1년 전보다는 멘털이 더 강한 선수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틀랜드가 거칠다 보니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피지컬을 키우고 코어 운동도 많이 했다"면서 "항상 준비돼 있어야지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훈련에서부터 많이 노력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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