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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1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에 남아 한 시즌 더 뛰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모드리치의 바람은 레알에 남아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맺어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이라며 "모드리치의 첫 번째 선택이자 첫 번째 옵션은 항상 레알 마드리드이다"라고 밝혔다.
왜소한 체격에도 모드리치는 뛰어난 테크닉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모드리치는 2012년 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55억원)에 클럽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2024-25시즌도 모드리치는 레알 1군 멤버로 중용돼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출전해 2087분을 소화하는 동안 4골 7도움을 올렸다.
2018년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올시즌 모드리치는 레알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그는 레알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가 갖고 있던 레알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39세 36일)을 갱신했고, 최근엔 카마초(577경기)를 제치고 레알 역대 최다 출전 9위에 올랐다.
1985년생이라 올해로 40세임에도 레알 1군 멤버로 활약 중인 모드리치는 오는 6월 30일에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그는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싶어할 뿐만 아니라 레알과 1년 더 동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모드리치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년 여름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비인스포츠'는 지난달 25일 "모드리치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더 뛰면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 활약하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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