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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출연료 500억설' 장서희 "감독에 상처받아"…황정음 "난 연기 못해서 중간에 잘려"('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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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채널A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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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장서희가 500억 출연료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배우 장서희, 이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장서희는 '솔로 기간' 질문에 "계속 솔로로 지내고 있다. 연애한 지는 한참 됐다. 진지한 만남은 10년 전"이라며 "독신주의 아니다. 가끔 소개팅했으나 인연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혼자 있는 게 너무 편하고 재미있는 게 많아서 연애가 굳이 싶다"는 장서희는 "1년 한 번 정도 커플 모임 가면 가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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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에 대해 장서희는 "외모와 성격 중 성격을 본다는 건 거짓말이다. 외모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나이는 연상을 그렇고, 연하는 5살까지 가능"이라고 말했다.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를 한 장서희는 "속초는 나에게 기운이 좋은 곳이다 드라마나 광고를 여기서 찍으면 대박이 났다. '아내의 유혹' 속초에서 찍고 대박 나서 중국 진출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장서희 중국 진출 후 얼굴이 거만해졌다는 얘기가 있었다. 몇백억 벌었다고 하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장서희는 "500억짜리 드라마지, 내 출연료가 500억이 아니다. 그러면 내가 얼마나 행복했겠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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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장서희는 "31살 때 처음 일일극 '인어아가씨' 주인공을 맡게 됐다. 주변은 물론 나도 불안했는데, 스님이 '마음이 불안해서 그렇다. 삼천배를 해보라'고 권유를 하시더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시청률 4%로 출발한 '인어아가씨'는 40% 대박을 치며 장서희에게 연기대상을 안겨줬다. 이후 10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삼천배를 해왔다는 그는 "처음에는 9시간 걸렸다. 이제 괜찮다 싶어서 안 했더니 일이 잘 안 풀리더라. 작년에 다시 삼천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내의 유혹' 등 복수극을 찍으며 설움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는 장서희는 "'인어아가씨' 첫 주연일 때 일일드라마가 굉장히 중요했다. 그때 현장도 의아한 분위기고 감독님이 차가운 눈빛을 주는데 다 상처였다. 그래도 오기로 '다 죽었어' 생각하며 연기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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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이수경은 "저도 그런 경험 많다. 한번은 방송사 전속 탤런트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인공이었는데 촬영하다가 중간에 잘렸다"고 밝혔다.

이에 황정음은 "유학을 가더나 갑자기 죽잖냐. 나도 연기 못해서 잘린 적 있다. 집에 가서 아싸라비용 했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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