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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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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 또또 강조한 포체티노의 토트넘 복귀 집착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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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터뷰가 잦아지는 것을 보니 정말로 토트넘 홋스퍼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은 진실인 것 같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독점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근 포체티노는 영국의 종합 신문 '인디펜던트', 공영 방송 'BBC' 등과 돌아가며 인터뷰하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미국 대표팀으로 2026년 6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전망과 미국 대표팀 알리기가 목적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토트넘 이야기가 안 나오면 이상한 일이다. 매체의 기사 제목도 '전 토트넘 감독은 언젠가 팀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며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대화를 나눴다'라는 것이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경력은 첼시였던 포체티노다. 거부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과한 개입과 질서 없는 선수단 구성은 포체티노가 아무리 팀을 이끌어도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결론으로 이어졌고 결국 사임의 길을 걸어야 했다.

    매체는 '북런던' 토트넘과 '서남부 런던' 연고의 첼시를 지휘했던 포체티노의 온도차를 언급했다. '다른 팀(토트넘)에서 가졌던 사랑은 없었지만, 팬들과는 서서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라며 첼시를 완전히 자신의 팀으로 녹여내지 못했던 것을 비유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을 맡은 포체티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중도 사임한 두 대행 체제로 가던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제안은 너무나 솔깃했다.

    그는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라며 "레비 회장과 대화했다. 그는 늘 축구는 타이밍이며, 제게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되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지만, (미국 대표팀 선임으로) 타이밍이 어긋날 때도 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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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회장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토트넘으로 향한다. 앞서 영국 라디오 기반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축구협회로부터) 미국 대표팀의 제안을 받기 전에 생각한 것이 아니라 (토트넘에 언제라도) 다시 복귀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토트넘을) 떠나던 날,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

    포체티노의 경질을 결정한 인물이 레비 회장이다. 흥미롭게도 레비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논리나 상황적으로 맞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일로 생긴 일이지 인간적인 관계로 따지면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 포체티노의 생각이다.

    그는 "(레비와는) 거의 6년 동안 같이 지냈다. 함께 살아오며 모든 어려움과 감정적인 부분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경질 등이) 서로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봐왔다. 그래도 우린 프로였다. 다른 관계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라며 서로의 관계는 아무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토트넘에서 아직 마지막 점을 찍지 않았다는 것이 포체티노의 설명이다.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는 "구단을 떠나면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던 인터뷰가 늘 생각난다. 여전히 마음속으로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레비가 말한 것처럼 타이밍을 보고 있다"라며 분명한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마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숱한 감독들을 갈아 치우며 방황의 길을 오래 걷는 것처럼, 2019년 이후 토트넘에서 사라진 포체티노 이후 조제 무리뉴부터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가 왔지만,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컵과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 성적은 14위로 밀려 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UEL)는 8강에 올라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판받고 있지만, 레비 회장과 이사회의 적극적인 엄호를 받고 있다.

    일련의 상황을 두고 포체티노는 "서서히 회복하고 승리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전하기 시작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간을 두고 봐야 하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2015년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성할 당시 포체티노의 치밀한 관찰이 있어 가능했다. 첫 시즌 소화 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 생각을 했던 손흥민을 설득한 것도 포체티노다. 손흥민이 아버지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관계로 발전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한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포체티노와 재회 확률은 상당히 적다고 봐야 한다.

    다시 토트넘에 오겠다고 공언한 포체티노와 손흥민의 운명적 재결합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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