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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시장가치가 9000만 유로에서 3000만 유로로 하락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의 시장 가치를 새롭게 책정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 몸 값 1위는 데얀 쿨루셉스키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쿨루셉스키에게 600만 유로(952억 원)를 책정했다.
이어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밴이 5500만 유로(873억 원)로 시장 가치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5000만 유로(793억 원)로 책정된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이 뒤를 이었다.
'캡틴'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000만 유로(476억 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손흥민에 대해 트랜스퍼마크트는 3800만 유로(603억 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127억이 줄었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0년 12월이다. 당시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몸 값을 9000만 유로(1428억 원)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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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계속 하락했다.
2023년까지 5000만 유로(793억 원)로 평가됐던 몸값은 지난해 5월 4500만 유로(714억 원)로 하락했다.
결국 이번에는 3000만 유로로 떨어졌다. 가치가 40% 하락한 것.
팀 핵심선수지만 1992년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라면 토트넘 베스트 11에 선정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3골-도움), FA컵(1도움), 리그컵(1골) 기록까지 더하면 공식전 11골-1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 만큼 공격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경기력에서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출신인 저메인 데포는 토트넘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포함 시키지 않았다.
스퍼스웹은 18일 "데포는 자신이 소속돼 있던 2010-2011 토트넘 팀과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합쳐 11명의 선발 명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몇 가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2010-2011시즌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8강까지 올라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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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재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달리고 있다. 리그는 14위까지 떨어졌고,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에서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를 가까스로 잡아내며 8강에 오른 상태지만 우승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스퍼스웹은 "데포는 각 포지션에서 2명의 선수들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데포는 대부분 포지션에서 자신의 옛 동료들을 골랐고, 미키 판 더펜이 데포의 베스트11에 포함된 유일한 현 토트넘 선수였다"면서 "가장 논란이 된 건 데포가 토트넘 캡틴 손흥민 대신 애런 레넌을 선택한 것"이라며 손흥민이 레넌에게 밀려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레넌은 잉글랜드 출신 윙어로 작은 키에 빠른 발을 가진 드리블러였다. 토트넘에서만 364경기를 뛰며 30골-76도움을 올려 2000년대 토트넘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인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성장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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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21-2022시즌 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이었지만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23골을 넣었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터트린 것도 손흥민이다. 또 2022 발롱도르 시상식 때 11위로 뽑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22-2023 시즌에는 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2024 시즌 프리미어리그서만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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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격수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이적료 6000만 파운드(1129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몸 값이 처절하게 떨어졌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가치는 2500만 유로(396억 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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