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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입성 후 공식전 6경기 1골로 다소 부진하지만 팀이 텔에게 거는 기대가 여전히 크고 지난 1월 토트넘과 체결한 계약 조건에도 이적료 4570만 파운드(약 863억 원)에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필두로 한 수뇌부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6개월 임대용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어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텔의 경기를 대하는 태도와 잠재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겨울 그를 영입하기 위해 분투한 것"이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하듯 구단 차원에서 텔을 향한 신뢰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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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9번 공격수'를 물색하던 바이에른 뮌헨(독일)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317억 원)인데 논란이 제법 있었다. 좋은 재능이긴 하나 1군 경험이 적고 이 정도 거금을 지불할 만한 '급'이냐는 지적이 다소 일었다.
분데스리가 첫해부터 준수한 활약으로 이 같은 우려를 무마했다. 리그 22경기에 나서 5골을 뽑았다. 차기 시즌 역시 순조로웠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거듭났다. 7골 5도움을 수확하며 팀의 최전방 갈증을 풀어줬다.
챔피언스리그에도 8경기를 뛰었다. 2골 1도움을 챙겨 '큰물'서도 통할 재목임을 증명했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자네 등 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진이 과거와 견줘 위용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텔의 최전방에서 약진이 더 두드러졌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올 시즌 사실상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출전시간 급감은 경기 감각 저하로 이어졌고 지난 시즌 파괴력을 전혀 보이지 못했다. 리그와 유럽대항전 합쳐 11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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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토크는 19일 "리버풀에 0-4로 대패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데뷔한 텔은 이후 6경기를 더 뛰었다. 이 기간 1골밖에 넣지 못했는데 아직까진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고 말하는 게 공평할 평가"라면서도 "하지만 지난 16일 풀럼전에선 (팀은 패하긴 했지만) 빛나는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고 전했다.
"텔은 초기 임대 계약이 끝나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토트넘의 믿음이 상당하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고 지금껏 뛴 경기서도 다소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6년 계약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은 조금 놀랍다"며 토트넘의 승부수가 통할지에 대해선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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