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우샘프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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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가와라 유키나리는 강등권에서의 경험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스가와라는 2000년생 일본 국가대표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잠재력을 선보인 뒤에 2019~2020시즌에 네덜란드 AZ 알크마르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알크마르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간 스가와라는 2021~2022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해 성장했다. 3시즌 연속 알크마르의 우측을 잘 책임진 스가와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의 제안을 받았다.
스가와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상륙했고, 사우샘프턴에서 EPL 드림을 완성하고 싶어했다. 스가와라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3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선발과 주전을 오가면서 이번 시즌 3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난한 데뷔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스가와라의 EPL 드림은 곧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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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7위인 울버햄튼을 뛰어넘기 위해선 승점 17점이 필요하다. 29라운드 동안 쌓은 승점의 2배 정도를 남은 9경기에서 쌓아야 하는 셈.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은 불가능한 미션에 가깝다. 자칫하다가는 EPL 역대 최소 승점팀인 2007~2008시즌의 더비 카운티와 비교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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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는 EPL 이적하자마자 강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올바른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원해서 얻는 경험은 아니다. 아무도 이 상황을 원하지 않지만 지금 놓여있는 상황은 우리만 경험해볼 수 있다. 물론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정신력과 동기부여를 유지하는지를 포함해 나도 처음 겪고 있는 시기다. 팀의 선수로서 승리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가와라가 남은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사우샘프턴의 강등에도 팀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모습이라면 다른 EPL팀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사진=일본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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