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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웹진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손흥민은 환상적인 공격수였다. 다만 올 시즌은 다르다. 솔직히 말해 그가 한때 가졌던 (빛나는) 속도가 사라진 것 같다. 예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을 어떻게 이적시켜야 할지 고민한대도 내겐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예상컨대 올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된 챔피언십 구단이 손흥민을 총처럼 신속히 영입할지 모른다. 여전히 그는 '특별한 무언가'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의 차기 행선지를 예상했다.
잉글랜드 U-21 대표팀 출신인 앨런은 축구 커리어 대부분을 '하위리그'에서 보낸 축구인이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376경기를 뛰었다(45골).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바넷 FC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 MK 돈스, 레스터 시티 등 9개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재임할 당시에는 모두 2~4부 리그를 오가는 팀들이었다. 2018년 체스터필드 감독직을 마지막으로 지도자 커리어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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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는 20일 영국 '스포츠몰'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윙어를 찾을 것이다. 내가 해리 케인의 존재로 인해 다음 팀을 찾아야 했던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데포는 서른두 살이 된 손흥민의 폼 저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대 교체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168골을 넣었다. 이 수치는 구단 역대 5위에 해당하는 눈부신 기록"이라면서 "부디 그가 좋은 성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트로피를 차지하는 걸 보고 싶다"며 스퍼스 후배 공격수를 향해 무운(武運)을 빌었다.
이어 "중요한 건 다음 세대다. 손흥민 이후를 책임질 선수들인데 이건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다"면서 "스트라이커 윌 랭크셔(19)와 윙어 마이키 무어(17) 다몰라 아자이(19) 정도가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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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최고 크랙'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일본의 손흥민'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를 비롯해 캘럼 허드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등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오른다.
데포는 "물론 외부에서 톱 플레이어를 데려올 수도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했다. 그는 다소 느리게 시작했지만 점점 가속을 붙여 (최근엔)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다"며 북런던 안팎으로 폭넓은 보강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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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공격진이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고 밝힌 데포와 승격팀 이적 유력을 주장한 앨런 전 브렌트포드 감독 예상이 과연 정교한 분석으로 판명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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