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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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전설' 문성민(39·현대캐피탈)과 김연경(37·흥국생명)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20일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최종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문성민과 김연경이 정규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마친 후 문성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2008년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문성민은 2010-2011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뒤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이후에도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018-2019시즌 챔프전 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현대캐피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문성민은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문성민은 "배구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코트 위에 설 수 있었다"면서 "선수 생활 이후의 인생 2막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단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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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배구 여제' 김연경도 GS칼텍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전은 지난달 16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시작된 김연경의 마지막 원정 경기 '은퇴 투어'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김연경에게 3경기 연속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는 출전했으나, 이날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가볍게 컨디션을 점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경기 종료 후 김연경의 은퇴 행사를 진행한다. 주장 유서연이 김연경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액자를 선물하고, 이영택 감독이 꽃다발을 건넬 예정이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는 15일 티켓 예매 오픈 직후 3천450석의 티켓이 모두 팔리면서 만원 관중 속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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