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사진 | 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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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김태호 PD가 최근 작품의 시청률 부진 평가에 속내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 김태호, 김훈범 PD, 출연자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등이 참석했다.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이번에 시즌3로 돌아왔다.
다만 김태호 PD는 “‘가브리엘’ 같은 경우 애초에 포맷 관련 계약을 해외 포맷 회사와 준비하며 글로벌 포맷 판매에 기대감을 가진 콘셉트였다.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통 등에서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내고 진행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포맷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PD는 ”‘가브리엘’은 제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행복하게 진행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2008년부터 ‘위기’, ‘시험대’ 이런 얘기를 들어왔던 터라 그게 없으면 오히려 제가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PD는 “그런 게 없고 완성형이 되는 순간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부족한, 그런 결핍이 새로운 것을 고민하게 만드는 자양분이었다. 거친 바람이 있을 때 오히려 독기 품고 새로운 것을 고민하는 환경이 됐다”고 전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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