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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진이 앞서 공개된 프로그램들의 저조한 성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는 '가브리엘'과 '굿데이' 등 최근 예능들의 성적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김 PD는 "'가브리엘'은 애초에 해외 포맷 회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포맷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작 전부터 유통과 광고를 통해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확보했고 제가 원했던 메시지와 콘셉트를 담아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후반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 오후 4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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