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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엉엉 울었던' 메시 제자리 찾는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메시 재영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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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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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한국시간) 'TNT 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는 구단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6-2027시즌을 앞두고 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던 그는 2021-2022시즌 직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구단의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은 데 따른 라리가 규정 문제로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약 20여 년 동안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발롱도르도 6회나 수상했다. 그야말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중 ‘레전드’다.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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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나온 메시는 PSG 첫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부상까지 겹쳤던 그는 이적한 지 석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을 넣었다. PSG 데뷔시즌 메시는 리그 6골(공식전 총 11골)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2023-2024시즌 직전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팀 인터 마이애미에 새둥지를 튼 메시 역시 언젠가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커리어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당시 메시는 “저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응원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는 분명하게 말해왔던 부분”이라면서 “바르셀로나는 제가 사랑하는 클럽이며, 또 평생 사랑할 구단이다. 훌륭한 팀이며 좋은 선수들도 많고 또 신구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팀”이라며 오랜 시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저는 성장했다. 제게 모든 것을 준 곳이기도 하다”면서 “다 바친 클럽에 왜 돌아가고 싶지 않겠나? 하지만 당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언젠가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클럽과 다시 가까워질 예정이다. 제 집과 같은 클럽에 돌아갈 테지만 아직 구체적 미래는 그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리오넬 메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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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 스포츠’는 드디어 메시의 소원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매체는 “가까운 미래에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8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를 다시 스페인으로 데려오기 위한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계약에는 여러 조건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협상 과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바르셀로나는 2026년 여름 메시를 재영입할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 끝난 후 메시가 39세가 되는 시점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 전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에는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해결돼야 메시의 재영입이 급물살 탈 것으로 보인다.

‘TNT 스포츠’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구단은 최근 선수 등록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재정적 한계는 과거부터 구단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라며 “현재 인터 마이애미 소속인 메시의 계약은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월드컵 이후에도 메시가 잔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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