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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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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저…' KBO 10개 구단 개막전 선발 확정, 올해는 토종 에이스 출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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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마침내 KBO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 10명이 공개됐다.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일제히 발표했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먼저 지난 해 통합 챔피언에 오른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로 KBO 리그 2년차를 맞은 네일은 지난 해 26경기 149⅓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등극,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NC는 새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이 개막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는다. 로건은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려온 선수다. NC는 2023년 에릭 페디, 2024년 카일 하트라는 히트작을 배출한 팀. 올해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최동원상 수상자가 NC에서 나올 수 있을까.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새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가 지난 해 13승을 거둔 디트릭 엔스를 과감히 포기하고 총액 100만 달러에 데려온 선수로 역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롯데는 '검증된 카드' 찰리 반즈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온다. 반즈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반즈는 지난 해 25경기 150⅔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탈삼진 171개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3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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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K머신' 드류 앤더슨, 두산은 벌써부터 특급 외국인투수로 주목 받고 있는 콜 어빈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앤더슨은 지난 해 24경기 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탈삼진 158개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어빈은 지난 해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5선발로 뛰었던 선수로 시속 152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공포의 좌완투수로 평가 받는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가 충돌한다. KT는 '새식구'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개막전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헤이수스는 지난 해 키움에서 뛰면서 30경기 171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검증된 외국인투수. KT는 지난 해까지 뛰었던 웨스 벤자민과 결별하고 헤이수스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화가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코디 폰세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폰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2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올 시즌 한화 마운드를 책임질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해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올해는 폰세가 그 중책을 맡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삼성은 지난 해 키움에서 뛰었던 아리엘 후라도를 새로운 에이스로 발탁, 개막전 선발투수 역시 후라도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30경기 190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키움은 새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키움에는 외국인투수가 로젠버그 1명 뿐이다. 대신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라는 외국인타자 2명을 영입하면서 공격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전 매치업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 잠실구장, 오후 2시
LG 선발투수 = 요니 치리노스
롯데 선발투수 = 찰리 반즈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 인천 SSG랜더스필드, 오후 2시
SSG 선발투수 = 드류 앤더슨
두산 선발투수 = 콜 어빈

KT 위즈-한화 이글스 : 수원 KT위즈파크, 오후 2시
KT 선발투수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한화 선발투수 = 코디 폰세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오후 2시
삼성 선발투수 = 아리엘 후라도
키움 선발투수 = 케니 로젠버그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오후 2시
KIA 선발투수 = 제임스 네일
NC 선발투수 = 로건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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