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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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KBO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각 10개 팀의 감독과 팀을 대표하는 20명의 선수들이 행상에 참석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던지며 개막을 앞두고 열기를 더했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각 10개 팀의 감도들과 20명의 선수들이 함께해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와 각오를 던졌다. 먼저 감독들이 이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내비쳤고 '우승', '가을야구'를 향한 메시지를 내비쳤다.

그 중 두산 이승엽 감독의 각오가 남달랐다. 이승엽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로 외인 콜 어빈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 시범경기까지 어떤 팀 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고 생각한다. 그 땀의 결과를 받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3시즌부터 두산을 이끈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이승엽 감독은 "계약 기간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 2년 동안 가을야구는 갔지만, 팬여러분들이 만족하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희의 목표는 4-5위가 아니다. 많은 노력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땀을 흘렸고, 전력도 상승했기 때문에 어떤 팀과 붙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산은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