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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교체 투입이 리드를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의 분수령 첫 경기 오만전에서 이강인과 황희찬이 골을 합작하면서 답답했던 대표팀에게 첫 골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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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을 비롯해 이동경(김천상무), 엄지성(스완지시티), 정승현(알와슬), 황재원(대구FC)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2연승을 위해 오만전 승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만전을 앞두고 홍 감독은 오만의 롱볼 축구에 대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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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상대 롱볼 축구에 대응해 전방압박을 강하게 시도한 한국은 세컨드 볼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도 패스미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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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측면에서 공이 돌았지만, 오만이 수비 숫자를 늘려 막아내면서 쉽게 공간을 찾아내지 못했다.
전반 21분에는 손흥민부터 시작된 공격 장면에서 이태석의 얼리 크로스가 상대 박스 안으로 향했지만, 수비에게 차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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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에는 공격 진영에서 압박에 성공애 공을 뺏은 뒤, 황희찬이 공을 받아 전진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오만의 밀집 수비가 이어지면서 대표팀 공격도 답답했다. 주민규를 향한 크로스는 번번히 골키퍼와 수비에게 걸렸다. 측면에서의 공격과 압박 작업도 더디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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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35분을 지나면서 점유율을 6대4로 끌고 왔지만, 공격이 날카롭지 못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5분 오른쪽에서 설영우의 얼리 크로스는 주민규와 손흥민을 향했지만, 다시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36분 경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쓰러졌다. 의료진이 치료를 진행했지만, 교체가 필요했다. 벤치에서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다.
그런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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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강인 투입 뒤 두 차례 위기를 맞았다. 오만이 곧바로 공격했고 알 무샤이프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몸을 던져 쳐냈다.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전반 39분 역습을 허용했고 상대에게 코너킥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을 조현우가 잡았고 알 무샤이프리가 밀어 넘어뜨리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결국 전반전 종료 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1분 3선까지 내려가 이강인이 왼발 중거리 전진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 침투와 함께 받아내 일대일 장면을 맞았다. 황희찬이 침착하게 오른발 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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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리드하기 시작한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남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낮게 깔아서 찾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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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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