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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위 지키기 싸움에서 한발 더 앞서갔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무려 32득점을 쏟아부은 칼 타마요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아셈 마레이 등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81대68로 승리,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조금 더 벌리며 2위를 지켜냈다. 반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인 6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DB는 2연패를 당하며 7위 정관장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는 외곽포 대결이었다. 두 팀은 각각 5개씩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섰지만, 2점슛 성공률이 높은 LG가 29-19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2쿼터에서도 두경민의 3점포 두방이 터지며 LG는 점수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전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주성 DB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2개째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 당하며 DB는 35-56, 21점차나 크게 뒤진채 전반을 마치게 됐다.
LG는 4쿼터에서도 초반 DB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투입된 마레이와 타마요의 콤비 플레이가 연속으로 성공, 위기를 벗어나며 승리로 향했다. 타마요가 3점포 6개를 포함해 32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마레이가 15득점-14리바운드-12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DB는 이선 알바노(13득점)를 제외하곤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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