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이승엽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KIA 이범호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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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개막전 선발투수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은 한화이글스였다. 한화는 오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위즈와 맞붙는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폰세였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지만 이제 나이가 적지 않다”며 “처음부터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세 번째 선발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한화에 맞서 KT도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기용한다. 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검증된 선발투수다.
NC다이노스와 광주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2.53)에 오른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의 신임 사령탑 이호준 감독은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왼손투수 로건 앨런을 정규시즌 첫 선발로 정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대 LG트윈스의 개막전에선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KBO리그 4년 차인 반즈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빅리그 통산 20승을 자랑하는 ‘뉴페이스’ 치리노스에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애선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케니 로젠버그(키움)가 맞붙는다.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KIA와 개막전에 나선 바 있는 후라도는 올 시즌 팀을 옮겨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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