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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견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캡틴' 나성범이 건강을 거듭 강조했다.
나성범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후배들에게) 부상에 대해서 가장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해 87승2무55패(0.613)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데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1패로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반드시 우승한다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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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장현식(LG 트윈스)의 이적 이외에는 비시즌 기간 큰 전력 누수가 없었다. KIA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 3승13패로 고전했던 NC 다이노스도 KIA를 언급했다. 포수 김형준은 "지난해 KIA에 많이 약했기 때문에 (9개 구단 중에서) KIA가 가장 까다로운 팀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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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부상을 경계하는 이유는 바로 지난해의 기억 때문이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나성범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마운드만 놓고 보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5명 중 양현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나마 KIA로선 대체 선발 역할을 맡은 김도현과 황동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나성범은 "부상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 버텼고, 공백을 잘 메운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팀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올 시즌에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부상을 최소화했으면 하는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항상 중요한 순간에 부상자가 나온다"며 "가장 많이 부상을 당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부상 방지를) 당부하고 싶다. 정규시즌 개막 전 미팅 때 한 번 더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이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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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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