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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의 손으로 왕좌의 주인이 결정될까?
21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남녀부 1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승점 88점), 흥국생명(승점 81점)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상황이다.
남자부 정규 2위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황택의, 나경복의 합류부터 날개를 단 K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3위 대한항공은 디펜딩챔피언이지만, 4시즌 연속 통합우승 기회를 놓쳤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남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남자부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과 대표 선수 황승빈,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과 대표 선수 황택의,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대표 한선수가 참가했다.
각 구단 감독은 시작에 앞서 봄배구 출사표를 각자 밝히고 질의응답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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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컵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이제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면 필립 블랑 감독의 국내 사령탑 데뷔 시즌 트레블이 이뤄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 최장수이자 최고 수준 외인 주포로 평가받는 레오를 데려왔고, 토종 거포 허수봉의 파워가 합쳐져 리그를 제패했다.
이에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은 '절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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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수치가 뒤집혀야 스포츠"라는 말로 반전을 노렸다.
이에 현대캐피탈 황승빈은 "의미로 본다면 주장인 허수봉이 끝내주는게 의미가 있겠지만, 감독님이 바라는 그림은 아닐 것 같다"며 "제가 그림을 만들기 위해 토스하는 것보다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경기 운영을 기반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택의는 "당연히 에이스로 한 시즌을 보내준 비예나에게 줘야 맞다"고 말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박상하 형에게 올리고 싶다. 최고참으로 마지막 피날레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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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원클럽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세터 한선수는 "제가 전위였으면 제가 넘겼다"는 노련한 입담 후에 "그땐 아마 더 (공격이) 간절한 사람에게 올릴 것이다. 제가 우승할 당시에도 (곽)승석이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때 올려줬던 것 같다. 지금은 정지석이 마음 고생을 많이 하는데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지석이에게 올리겠다"고 답했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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