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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위가 대변 처리와 관련해 솔직하게 답했다.

21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논란 종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위는 자신의 마비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소변은 마려워서 싸는 거냐. 시간 맞춰서 의무적으로 싸는 거냐"는 질문을 받자 박위는 "이거 좋은 질문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정말 다행히도 요의를 느낀다. 소변이 마려운 감각이 있다. 그 감각이 다치기 전에 느꼈던 소변 마려운 감각이랑은 다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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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이 "어떤 식으로 느껴지냐"고 묻자 박위는 "표현이 안 된다. 옛날에는 소름이 돋는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소름 돋지도 않고 방광 어딘가에서 '어! 좀 마렵다'는 느낌이 온다"고 답했다.

대변은 혼자서 처리 가능하냐는 질문에 박위는 "이것도 다들 궁금해 하신다"고 말했고, 송지은 역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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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능하다. 대신 도구가 조금 필요하다. 좌약, 좌약젤, 일회용 장갑이 있으면 만사형통"라며 "다치고 1년 반에서 2년 동안은 누군가가 무조건 도와줬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내가 이대로 도움을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반드시 독립적으로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시도를 했다. 이 손가락으로 조그마한 총알같은 좌약을 넣는 게 얼마나 힘들겠냐"며 많은 시도 끝에 혼자 좌약을 넣는 것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위는 "가끔씩은 좋기도 하다. (보통) 이틀에 한 번, 내가 좀 많이 먹으면 하루에 한 번 시간을 정해서 간다. 여러분들은 급할 때가 있는데 저는 그럴 때가 없다"고 부연했다.

사진=유튜브 '위라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