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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일부 멤버들의 입대로 인한 '군백기'를 앞두고 팬들과 인사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아홉 번째 팬미팅 '2025 SVT 9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이하 '캐럿 랜드')가 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캐럿 랜드'는 세븐틴의 팬미팅 브랜드로, 올해 처음 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티켓은 멤버십 선예매 오픈 당일 완판, 세븐틴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5만 80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다만, 3월이라는 아직은 추운 날씨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탓에 '추위'가 계속해서 언급됐다.
특히, 에스쿱스는 "이렇게 추운 걸 예상 못했는데, 이 날짜에 잡은 건 한 명이라도 같이 있을 때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멤버 정한이 지난해 9월 2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원우도 오는 4월 3일 대체 복무에 나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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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원우에 이어 96년생 멤버 호시와 우지도 올해 입대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호시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하는 팬미팅, 저번에 했던 투어가 96년생들에게는 당분간 없을 마지막이었다"며 "그만큼 한 무대, 한 무대가 너무 소중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호시는 "멤버들과도 10년 넘게 같이 살아왔는데, 한 친구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처음으로 한다. 그도 많이 어렸을 텐데. 이 13명을 안 흩어지게 잘 이끌어준 쿱스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맏형 에스쿱스를 향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에스쿱스는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훔쳤고, 그와 96년생 멤버들이 포옹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호시는 "진짜 요즘 (군대) 갈 때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 무대 한 무대 소중하다. 원래도 열심히 했지만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우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 돌아와서도 정말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원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여러분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단단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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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4월 3일 입대를 앞둔 원우가 소감을 말했다. 그는 "좋은 추억 쌓고 가게 돼 기분이 좋고, 잘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뒤에 촬영도 몇 개 남긴 했는데 이렇게 보여드리는 게 마지막이다. 또 다시 입김이 눈앞을 가리는 날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휴지통'을 열창했다.
오는 4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펼쳐지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꾸미며, 24일과 26일~27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일~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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