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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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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이강인-백승호 소집 해제"…홍명보 감독, "부상자 제외하고 요르단전 준비, 대체 발탁 X"(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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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홍명보 감독이 부상을 입은 세 선수의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만난다.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번 3차 예선에선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티켓을 노릴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호는 현재 4승 3무, 승점 15점으로 조 단독 선두다. 다만 지난 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뒤에선 요르단과 이라크가 승점 12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8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요르단전 승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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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오만전에서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백승호가 허벅지 부상으로 나갔고, 대신 들어온 이강인마저 후반전 들어 발목 부상을 입었다.

홍명보 감독은 "백승호와 이강인이 다쳤다. 정승현은 그 전에 다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끝나고 이강인 같은 경우는 굉장히 심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했다"라면서도 "세 선수 모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세 선수를 제외하고 요르단전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하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부상 선수들 상태는?

백승호와 이강인이 다쳤다. 정승현은 그 전에 다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끝나고 이강인 같은 경우는 굉장히 심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했다. 오늘 소집을 해서 훈련 나오기 전에 같이 얼굴 보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선 충분히 확인했다. 우리 입장에서도 이강인이 중요하지만, 소속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세 선수 모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세 선수를 제외하고 요르단전을 준비할 생각이다.

대체 발탁은?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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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합으로 경기에 나서야 할 것 같은데?

일단 황인범이 돌아왔다. 다만 황인범 소속팀과 소통했는데 원하는 출전 시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계속 소통하면서 결정할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3~4개월 만에 모여서 하다 보니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컨디션을 좋게 만들겠다. 우리가 오만을 상대로 좋은 장면과 좋지 않았던 장면들을 선수들과 공유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요르단도 오만 같은 형태이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에서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요르단이 정예 멤버로 나올 것 같은데?

지난 경기 같은 경우는 공격 세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우리도 일단 조직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선 조직적인 면에선 수비적으로 큰 문제를 찾지 못했다. 물론 실점은 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빌드업 같은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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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에 있는 선수들이 바뀌다 보니 빌드업할 때 과감함이 떨어지고 조심스러운 것 같다.

아무래도 그런 면이 있다. 그동안 해왔던 주축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리가 예전에 가졌던 빌드업 능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더 해야 한다. 노력해야 하고 앞선에서 움직임도 지난 경기에선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해소돼야만 뒤에 있는 선수들도 공이 앞으로 나간다.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요르단전에선 새 얼굴을 볼 수 있나?

조금 아쉬운 건 지난 오만전에서 우리가 가진 플랜이 있었다. 그 플랜 안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의 출전도 예상돼 있었다. 갑자기 백승호와 이강인의 부상으로 어긋났다.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은 유럽에서 한국으로 와서 시차 같은 부분이 경험 있는 선배들보다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지금 말할 순 없지만, 프레시한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지 투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번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을 확정 지었다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었다. 추격하는 팀들과 승점이 좁혀졌는데 다급함은 없나?

아쉬움이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들, 팬들도 아쉬움이 있다. 2승을 해서 빨리 결정지었으면 모두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밑에 있는 팀들에 승점을 주지 말아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다. 쫓긴다고 해서 다급해하진 않는다. 제일 중요한 건 요르단전을 잘 마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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