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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 영원히 대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풋볼 팬캐스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48경기 동안 173골-95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역대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2021-2022시즌에는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현재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의 리빌딩은 2023년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과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시작됐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많은 부상자와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전 감독들 시절의 지루한 축구를 벗어나,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5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간발의 차로 놓쳤다. 낙관적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완전히 퇴보했다. 경기장 안에서 축구는 비참하다. 경기장 밖에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이탈 소문이 전 셀틱 감독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브렌트포드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마틴 앨런은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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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그는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14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진 속에서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그의 경기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손흥민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다소 극단적인 주장도 등장했다.
토트넘 뉴스는 풀럼전 0-2 패배 후 "손흥민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패배할 때마다 같은 반응을 보인다"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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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유로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마르코 실바(풀럼)나 안도니 이라올라(AFC 본머스)에게 의존해 프리미어리그 순위 하락을 막으려 할 수 있다”고 사령탑 교체를 주장했다.
또 “다음 시즌 누가 벤치에 앉을지에 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손흥민과 로메로는 클럽에서 미래가 걱정스럽다. 이 한국의 아이콘은 수년 동안 가장 충신이었지만 손흥민은 지위를 잃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부적에 대한 동일한 충성심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결별을 점쳤다.
그러면서 이 '정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물론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외부에서 데려오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지만, 이미 구단 내부에서 손흥민의 후계자가 성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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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팬캐스트는 "오해는 금물"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걸쳐 전설적인 존재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최정상에서 활약했다고 해서, 영원히 대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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