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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홍명보호 척추 라인에 비상등이 켜졌다.
축구대표팀은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모였다.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8차전 요르단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오만과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대표팀의 조기 본선 진출 확률은 사실상 사라졌다. 요르단, 이라크와 승점 3점 차로 좁혀져 더 부담스럽게 됐다.
지난해 11월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당시 요르단은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빠졌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2-2 무승부, 4강 2-0 승리를 안겼던 무사 알 타마리(스타드 렌)가 21일 팔레스타인전에서 골을 넣는 등 다시 탄탄한 전력으로 돌아왔다. FC서울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야잔 알 아랍도 K리그 적응력을 앞세워 한국의 약점을 노린다.
한국은 코어가 많이 약해졌다. 스트라이커 야잔 알 나이맛(알 아라비)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승현(알 와슬)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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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홍 감독은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요르단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집 해제'를 알렸다. 대표팀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홍 감독이 이날 훈련 전 숙소에서 (부상당한) 선수들과 면담했고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남은 중앙 수비 자원은 오만전 선발로 나섰던 조유민(사르자)과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상무)이다. 대표팀 경기를 봤다는 K리그 A팀의 B감독은 "오만전에서 조유민이 괜찮게 뛰더라. 수비 리더는 조유민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며 요르단전에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함을 알렸다.
스트라이커부터 공격 2선은 인재풀이 넉넉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또는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사이의 연계 역할을 하는 인물은 황인범이 전부다. 홍 감독이 오만전에 황인범을 내지 않은 것은 요르단전 출전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몸에 큰 이상이 없다면 출전은 유력해 보인다.
물론 이재성(마인츠)이 밑으로 내려와서 경기하거나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활용도 가능하지만, 이강인처럼 처진 상황에서 킬러 패스로 요르단의 수비 공간을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황인범의 정상 컨디션 여부가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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