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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황동주가 이영자에게 선물한 대왕 꽃다발의 존재를 황동주의 매니저도 몰랐음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황동주가 연애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심경과 이영지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황동주와 이영자는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진 이후 여러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현실 커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황동주는 '오만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매니저와 이동을 하며 출연 전 고민을 많이 했음을 고백했다.

황동주는 "드라마가 아닌 내 모습이 어색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고민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매니저는 "누가 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출연했다. 제가 아는 동주 형이라면 촬영 때 굉장히 많이 놀라셨을 거다"라며 이영자가 출연하는 줄 모르던 상태에서 '오만추' 촬영을 결정했음을 전했다.

황동주는 "(이영자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며 마음을 표현했고, 이어 "너무 혼자 지내다 보면 그 생활에 빠지는 것 같다. 누굴 만나도 연애에 대한 방법에 서툴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어쩐지 이따만한 꽃다발을 준비했더라"라며 생각치도 못했던 꽃다발 크기에 깜짝 놀랐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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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는 매니저도 모르게 이영자와의 만남 며칠 전부터 꽃다발을 직접 준비했다고.

이어 황동주는 "누군가를 만나니까 활력이 생긴다"며 이영자와의 최종 커플 매칭 이후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이영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도.

황동주의 집 안 곳곳에 아기자기한 돼지 소품이 많이 등장하자 황동주는 "꿈에도 돼지 나오면 좋다고 하지 않냐. 여행 가서 하나씩 사 왔다"고 답했고, 이영자를 콕 집어 "한 번 구경하러 와라"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이 집은 가기 불편할 것 같다. 침대 2개에 소파 1개면 어디 앉아야 하냐"며 쑥스러운 마음을 둘러 표현했고, 홍현희의 "형부 무릎에 앉으면 되지"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영자는 "내가 앉으면 주저앉는다. 그러면 내가 평생 먹여 살려야 한다"며 평생을 생각한다는 신박한 플러팅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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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는 빨래망을 사용해 빨래를 돌리고, 밥을 먹을 때에도 그릇에 반찬을 가지런히 두고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뒷정리를 시작하는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가 "시집(?) 잘 가겠다"고 하자 황동주는 "제가 안사람이다"라며 끊임없는 플러팅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평소와는 다른 이영자의 '전참시' 텐션과 황동주의 솔직한 마음 표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