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에서 LG 송찬의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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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에서 LG 송찬의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시범경기 홈런왕이 드디어 터졌다. 898일 만에 홈런 맛을 봤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송찬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송찬의는 전날 개막전에서 롯데 좌완 선발 반즈 상대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안타를 때렸다. 생애 첫 개막전 안타이자,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가 우완 박세웅이었지만, 염경엽 감독은 좌타자 문성주를 기용하지 않고, 우타자 송찬의에게 계속 기회를 줬다.
경기 전 염 감독은 송찬의 선발 출장에 대해 "어제 선발 치리노스와 송찬의의 활약이 소득이었다. 송찬의는 백업으로 70경기 정도 출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에서 LG 송찬의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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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송찬의는 홈런 타석에 대해 “계속 변화구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거기에 맞춰서 내 스윙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넓은 잠실구장이기에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송찬의는 “처음에는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좌익수가 조금 멈추는 걸 보고 아 넘어갔구나라고 그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고, 시범경기에서 어느 정도 좋은 결과로 보여줬다. 염 감독은 송찬의가 올해 한 단계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송찬의는 “감독님께서 정확성을 항상 강조하시고, 또 방향성도 강조하신다. 제가 (시범경기) 홈런이 많이 나오고 나서 조금 스윙이 커진 경향도 있고, 한 번에 확 열리는 경향도 있었다. 이번 겨울에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이나 모창민 타격코치님이랑 김재율 타격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했다. 일단 정확히 맞아야 강한 타구가 날아가고, 강한 타구가 날아가야 (홈런)넘어갈 수 있는 일이 생기기에 정확성과 방향성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에서 LG 송찬의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박해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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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입단한 송찬의는 2022년 시범경기에서 홈런왕(6개)에 올랐다. 그러나 정규 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022년 1군에서 3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6리(72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1군 출장 기회는 손에 꼽을 만 했다. 2023년 19경기 18타수 1안타, 2024년 10경기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송찬의는 22일 개막전에서 첫 타석, 1회 1사 1루에서 반즈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2루와 3루로 보냈다.
7-2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3번째 타석. 송찬의는 바뀐 투수 김강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6회 2사 후 좌완 송재영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리고 8회 김상수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3안타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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