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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배정대·심우준, 하루 차이로 결승타와 끝내기 주인공 바뀌었다 [박준형의 Z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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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는 달랐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연장11회말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23 / soul1014@osen.co.kr


[OSEN=수원,박준형 기자] KT의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가 또 한 번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옛 동료이자 친구인 심우준(한화)의 글러브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

지난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배정대는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구는 유격수 심우준 옆을 스치듯 지나갔다. 심우준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그의 글러브를 비껴갔고, KT 선수단이 환호하는 순간 심우준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실소를 터뜨렸다.

배정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치는 순간 ‘안타다’ 했는데, (심)우준이가 다이빙을 하더라. 제가 봤을 때는 되게 가까웠다. 가슴이 철렁했다”며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실제로 심우준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타구가 워낙 빨라 닿지 못했다. 배정대는 “우준이가 수비를 속상하게 한다. 너무 잘한다는 뜻”이라며 친구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 경기에서는 심우준이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타를 때려 공수에서 활약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KT가 반격에 성공했다.

이 맞대결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배정대와 심우준은 1995년생 동갑내기로, KT에서 함께 성장한 ‘KT 95즈’ 멤버다.

두 선수의 프로 입단 과정은 달랐다. 배정대는 2014년 LG 트윈스에서 ‘배병옥’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한 뒤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심우준은 2014년 KT가 창단 멤버를 꾸릴 당시 2차 특별지명(전체 14번)으로 입단했고, 2015년 KT의 1군 데뷔 시즌과 함께 1군 무대에 올랐다.

KT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선수는 이제 각자의 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사이가 됐다. 그리고 첫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과연 다음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게 될까. ‘KT 95즈’의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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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는 달랐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연장11회말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역시 끝내주는 사나이는 달랐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연장11회말 KT 배정대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03.23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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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KT는 헤이수스를, 어웨이팀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무사 1루 KT 로하스의 삼진때 심우준 유격수가 대주자 안치영의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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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홈팀 KT는 헤이수스를, 어웨이팀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2사 2루 한화 심우준이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3.2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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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두고 KT가 공식 훈련을 가졌다.KT 심우준, 배정대가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2021.11.13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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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최규한 기자]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시작을 앞두고 KT 이강철 감독이 심우준과 배정대가 대화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2025.03.2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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