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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팀의 가을야구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팀들의 가장 중요한 변수들을 분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의 이름이 거론됐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56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수비 도중 외야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일찍 마쳤다. 데뷔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OSE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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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정후 영입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80승 82패 승률 .49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4위에 머물렀다. 이에 지난 겨울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67억원)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80경기 타율 2할4푼8리(3227타수 800안타) 150홈런 472타점 467득점 51도루 OPS .766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유격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OSEN DB |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이정후가 힘을 보태야 한다. MLB.com은 “자이언츠는 여전히 2023년 대형 FA 영입이었던 이정후가 타선에 가장 필요한 불꽃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KBO에서 활약한 스타인 이정후는 왼쪽 어깨 부상 때문에 데뷔 시즌을 일찍 마쳤다. 부상 당시 이정후는 타율 2할6푼2리에 2홈런 OPS .641에 머물러 있었다. 그렇지만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등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 더 좋아질 수 있을거란 희망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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