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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호날두의 원조 '호우 세리머니'…포르투갈, 연장 접전 끝 네이션스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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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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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원조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티디오 주제 알바라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덴마크를 5-2로 격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던 포르투갈은 1, 2차전 합계 5-3으로 뒤집으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 6분 호날두에게 골 기회가 왔지만,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38분 덴마크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1, 2차전 합계는 1-1. 하지만 후반 11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 실점했다. 다시 1, 2차전 합계에서 1-2로 끌려갔다.

호날두가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씻었다. 후반 27분 오른발로 덴마크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호우 세리머니(정확히는 '시우 세리머니')'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1차전에서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결승골 후 선보였던 '호우 세리머니'의 원조를 제대로 보여줬다. 호일룬은 호날두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친 뒤 "호날두가 내 우상"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지만, 후반 41분 프란시스코 트린캉(스포르팅)의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3-3.

연장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연장 전반 1분 트린캉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연장 후반 10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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