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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KT가 부상 변수를 이겨내고 승리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2대54로 승리했다. KT(29승19패)는 2연승하며 2위 창원 LG(30승18패)와의 격차를 좁혔다. 레이션 해먼즈(18득점-6리바운드), 하윤기(18득점-9리바운드) 박성재(10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삼성(15승32패)은 2연패했다. 최하위 탈출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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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자렐 마틴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틴은 부상한 조던 모건을 대신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단 두 경기 만에 부상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마틴은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고 왔다. 곧 짐을 싸야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는 있다. 그런데 시기, 일정 등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마틴은 오른 발날을 다쳤다.
결전을 앞둔 김효범 삼성 감독은 "(직전 경기 뒤) 훈련 많이 했는데, 훈련을 잘못 시킨 내 잘못이다. 각자 책임으로 여겼으면 좋겠다. 서로 잘못한 부분 인정하고 다시 하자고 했다"며 "KT는 공격 리바운드가 가장 많은 팀이다. 박스아웃을 강조했다. 실책을 줄여야 한다. 코피 코번의 포스트업 때 구도를 정리했다. 잘 수행했으면 좋겠다. 슛 시도가 더 많아야 한다. 실책할 바에는 림을 맞추라고 했다. 그래야 속공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슛 머뭇거리다 실책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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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시작과 동시에 KT가 매섭게 추격했다. 해먼즈가 혼자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마음만 급했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작전 시간을 통해 전술을 가다듬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KT가 전반을 34-25로 마쳤다.
후반 들어 KT가 분위기를 가지고 갔다. 해먼즈를 필두로 허훈 문성곤 하윤기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2점슛 성공률이 27%(3/11)에 불과했다. KT가 55-38로 멀찍이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반전은 없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최성모의 3점슛으로 반격하는 듯했다. KT는 문정현의 3점슛과 문성곤의 속공을 묶어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T는 점수가 70-45까지 크게 벌어지자 해먼즈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도 가졌다. KT는 마지막까지 집중해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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