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오은영이 아내의 육아 수준이 유아기라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가 귀찮기만 한 남편. ‘체인지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가족 외식에서 둘째가 티켓팅을 하겠다는 말에 아내는 한숨을 쉬며 “못 살겠다 엄마는”이라고 낮게 읊조렸다. 아내는 아이들의 아르바이트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아내는 “둘째 딸을 시켰는데 다치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부탁하는데 너희 셋 다 엄마 속 태우지 마라. 죽을 것 같다. 셋째랑 아빠 때문에 엄마는 집에 안 있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셋째에 말에 의하면 아내는 갈등이 있을 때 눈물을 흘리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아내가 아이를 다루는 게 '유아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19년 동안 독박육아, 독박가사를 해왔다는 아내. 아내가 긴 시간 자녀들을 아기처럼 다루는 동안, 사실 아이들은 쑥 성장해 있었다. 첫째는 우울해하는 아내 옆에서 말동무를 해줬다. 첫째는 “엄마, 아빠가 싸울 때 드는 생각이. 아빠가 잘 안 맞춰주긴 한다. 그런데 넷째가 있지 않냐. 언성 높일 때마다 둘째가 막내를 방으로 데려가서 귀를 막는다. 아빠 바뀌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 또한 “아빠 바뀌게 하고 싶은데 힘이 없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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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