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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샌디에이고가 이날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시즌 개막 로테이션을 확정지었다"며 "하트와 랜디 바스케스가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신 경쟁자였던 우완 스티븐 콜렉은 트리플A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 존 수술로 이번 시즌 투구할 수 없게 되면서 닉 피베타를 영입했다. 그러면서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유로 이어지는 4선발을 완성했다.
하트는 바스케스, 콜렉 등과 함께 나머지 한 자리를 경쟁했다. 그런데 다르빗슈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서 선발진 빈자리가 두 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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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17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첫 패전 멍에를 썼다.
이어 지난 23일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도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6점을 내준 결과 하트의 시범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2패, 평균 자책점은 9.39로 치솟았다.
스프링캠프 성적은 콜렉이 5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하트보다 더 낫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하트가 좌완으로 선발진을 구성하는 데에 콜렉보다 적합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트가 계약 때문에 스프링캠프 출발이 늦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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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입단은 하트에게 반전이었다. 하트는 한 인터뷰에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마일이며, 93마일과 94마일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은 정신적인 요인도 있었다며 메이저리그 복귀 열망을 내비쳤다.
하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특히 탈삼진 182개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하트는 평균자책점 부문 2위, 다승 부문 3위에 오르면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나고 진행 된 골든글러브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288표 중 119표(41.3%)를 받아 원태인(81표)을 제치고 수상 영광을 안으며,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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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규모는 예상보다 낮았다. 하트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1+1년으로 계약했는데, 보장 연봉이 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샌디에이고가 2026년 옵션을 실행한다면 2026시즌 연봉이 500만 달러로 올라간다. 인센티브도 있다. 선발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75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만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50만 달러 바이아웃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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