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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27일 LG전 선발 등판…"어깨 부상 회복, 단 3이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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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시즌 준비 늦어…시범경기 호투로 회복 증명

최대 3이닝 소화…조동욱 구원 등판 대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호주와 일본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3.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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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2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문동주가 27일 LG전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동주가 최대 3이닝을 던지고 당초 임시 5선발로 낙점됐던 조동욱이 이어 던질 예정이다. 사실상 '1+1 전략'이다.

2023년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오른 문동주는 지난해 부상 여파로 7승 7패, 평균자책점 5.17로 주춤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겨우내 재활에 전념한 문동주는 1군 합류도 늦었고 다른 선수보다 준비가 늦어 스프링캠프에서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문동주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통해 올해 첫 실전을 소화했는데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도 159.7㎞를 찍는 등 회복이 순조롭게 됐음을 증명했다. 이후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구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문동주의 회복세를 확인한 코칭스태프는 27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투구 수를 '3이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문동주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자연스럽게 조동욱은 선발 기회를 놓치게 됐다.

김 감독은 "뒤에 나가지만 상황에 따라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다. 선발로 오래 던지려면 버거운데 뒤에서 기회가 될 수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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