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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연패를 당했다.LG는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10-2로 크게 승리했다. 전날 12-2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문보경이 투런포, 박동원의 솔로포, 오스틴의 솔로포, 송찬의의 솔로포, 문정빈의 투런포 등 홈런 5방으로 7점을 뽑았다.8회말 2사 3루에서 LG 문정빈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클라이막스에 기용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김현수가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LG는 홍창기(우익수) 송찬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정빈(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베테랑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현수가 지난해 류현진 상대로 7타수 3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한화전 성적도 13경기 타율 3할7푼(46타수 17안타) 6타점으로 좋았다. 그러나 개막 2연전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현수가 빠지고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으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문정빈이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주전 오스틴, 박동원에 백업 송찬의, 문정비좌완 류현진 상대로 우타자가 5명 배치됐다.

염경엽 감독은 “현수는 클라이막스에 나갈 거다. (문)성주하고 둘이. 앞으로 주전 선수들을 떼어놔서, 대타 요원을 만들 생각이다. 후반에 클라이막스 상황에서 주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젊은 선수들한테는 좀 기회가 주어지고, 젊은 선수들이 좋았을 때 나가야 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안 좋을 때 나가는 거는 확률이 주전보다 더 떨어진다. 정빈이가 손맛을 봐서 그 기운을 이어서, 엊그제 홈런 쳤는데 벤치에 있으은 감이 식잖아요. 뜨거운 감이 있을 때 나가야지”라고 언급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연패를 당했다.LG는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10-2로 크게 승리했다. 전날 12-2 승리에 이어 개막 2연승.문보경이 투런포, 박동원의 솔로포, 오스틴의 솔로포, 송찬의의 솔로포, 문정빈의 투런포 등 홈런 5방으로 7점을 뽑았다.8회말 2사 3루에서 LG 문정빈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문정빈은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대타 홈런으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것. 문정빈은 지난해 5월 군대에세 제대했고, 퓨처스리그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8푼9리(94타수 46안타) 6홈런 23타점, 출루율 .529, 장타율 .840, OPS 1.369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송찬의는 개막전 선발 출장 기회를 받았고, 개막 2연전에서 8타수 4안타, 1홈런으로 부응했다. 허리 잔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는 일주일 정도 수비는 나가지 않을 예정, 송찬의는 계속해서 좌익수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경기 후반 한화의 빠른 불펜투수들도 고려했다. 염 감독은 “여러 가지로, 가장 중요한 거는 어떻게 전략을 짜는 게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냐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는 마무리 주현상 앞에서 우완 파이어볼러 김서현, 한승혁, 박상원 등 불펜진이 150km 빠른 볼을 던진다.

염 감독은 불펜투수 백승현이 첫 등판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만루 위기를 만들고 교체됐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승현은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5-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교체됐다. 김진성이 급하게 올라가 1점만 내주고 위기를 잘 막아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루에서 LG 백승현이 롯데 정훈에 볼넷을 허용하자 김광삼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격려하고 있다. 2025.03.23 / jpnews@osen.co.kr

염 감독은 “승현이가 위기를 만들었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평균 구속이 150km가 나왔다. 첫 게임이라 긴장도 있었을 거고, 그런 것들 때문에 제구력이 잘 안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제구가 막 날리는 피처는 아니기 때문에, 승현이가 어제 150km 이상의 투구를 했다는 것은 올 시즌에 팀의 큰 자원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승현이, (박)명근이만 초반에 좀 좋아져도 충분히 6월에 유영찬, 이정용이 올 때까지는 어느 정도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편한 상항에서 우강훈과 김용우를 투입해서 성장시키는 게 2차적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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