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과 2-2 무승부…A조 최소 2위 확보
벤투의 UAE, 북한 꺾고 직행 희망 이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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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 뉴질랜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다.
이란은 2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이란은 6승 2무(승점 20)가 되면서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13)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6월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참가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에 총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는 18팀이 참가해 6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데,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직행권을 가져간다.
더불어 같은 아시아 대륙의 일본, 오세아니아 대륙의 뉴질랜드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월드컵에 오른 팀이 됐다.
하지만 후반 8분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이란은 후반 38분 타레미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과 아쉽게 비긴 우즈베키스탄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2위를 마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6월 5일 예정된 UAE 원정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북한에 2-1로 승리하면서 본선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북한은 3차 예선 8경기에서 2무 6패(승점 2)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C조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새 사령탑 아래서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인도네시아는 2승 3무 3패(승점 9)가 되면서 4위를 마크했다. 본선 직행이 주어지는 2위 호주(승점 13)와 승점 차는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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