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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시범경기 최종전 무안타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당한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건강하게 시범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정규시즌 개막전 3번 타순에 이정후의 이름이 올라갈 가능성이 99%에 가까워졌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맞대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전날 열렸던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웨이드 주니어(1루수)-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라모스(좌익수)-베일리(포수)-플로레스(지명타자)-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피츠제럴드(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초구 볼을 지켜본 뒤 두 차례 파울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3구째 86.9마일 커터를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머무른 뒤 7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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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시범경기 최종전 교체 뒤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 임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현재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얼른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한국에서 일곱 차례 미국에서 두 차례 스프링캠프를 치렀는데 올해가 가장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훈련량도 많았고, 최고의 구단에서 최상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거기에 보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도 이루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사는 꿈까지 이뤘다"며 "햄버거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정후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으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MLB.com은 개막전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마이크 야스트젬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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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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