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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가뜩이나 롯데 방망이 침울한데… 고승민도 부상 말소, 롯데 시즌 초반 위기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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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타선이 기대만큼 터지지 않고 있는 롯데가 새로운 악재를 맞이했다. 팀의 주전 2루수인 고승민(25)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최소 열흘은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롯데로서는 주전 2루수 고민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다시 고비를 맞이했다.

    롯데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25일) 천신만고 끝에 2025년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전민재(2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좌완 김진욱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개막 후 3경기 라인업과 비교하면 고승민이 빠졌다. 고승민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고승민은 26일 오전 곧바로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 염좌 판정을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번 주 휴식 및 치료 후 다음 주부터 기술 훈련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다칠 만한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아쉬워했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굳이 재검진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고, 기술 훈련에 들어간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다시 1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빠르면 열흘 뒤 복귀가 가능하고, 늦어도 보름 안에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롯데 타선의 시즌 초반 페이스를 생각하면 고승민의 부상은 아쉽다.

    롯데는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팀 타율 0.225, 팀 OPS(출루율+장타율) 0.572에 머물고 있다. 팀 타율은 리그 9위고, 아직 홈런은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25일 경기에서도 이기기는 했지만 사실 타격은 답답한 부분들이 있었다. 3경기에서 병살타만 5개를 때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아직 좋지 않다면서 타선의 분발을 바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롯데 야수진을 이끌어나갈 공격 재능으로 인정을 받았던 고승민은 지난해 2루수로 고정되며 좋은 활약을 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0경기와 532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08, 14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갖춘 2루수로 큰 각광을 받았다.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연봉도 1억8500만 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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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세 경기에서는 타율 0.091(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조금 더 경기를 치르면 다시 올라올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다. 롯데로서도 답답한 일이고, 선수로서도 답답한 일이다.

    고승민의 빈자리는 일단 전민재(26)가 선발로 들어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롯데와 두산의 트레이드 당시 정철원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지난해 두산 소속으로 100경기에 나가 타율 0.246을 기록했다. 올해도 시즌 초반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고, 23일 잠실 LG전과 25일 인천 SSG전에서는 주전 유격수인 박승욱을 대신해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두 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29를 기록 중이다.

    우타 옵션으로는 전민재, 좌타 옵션으로는 최항이 있다. 상황에 따라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민재가 당분간은 2루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 됨에 따라 주전 유격수 박승욱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도 "돌아가면서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전민재가 먼저 나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전날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끈 외국인 좌완 터커 데이비슨에 대해 "조금 염려가 됐다. 2패를 안고 오지 않았나. 또 한국에서의 첫 등판인데 그래도 잘 던져줬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2-1로 앞선 8회 등판해 인상적인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철원에 대해서는 "어제 본인도 첫 등판이었다.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설명했다. 9회 자신의 천적인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김원중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부담스러우니까 볼카운트에서 밀리는 것이다. 거기서(3B-1S)에서 승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무조건 어렵게 가야 한다. 아무래도 (에레디아보다는) 뒤가 확률이 더 높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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