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크놀러지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가 초중심 골프공 볼사이트 프로6000을 출시했다. 사진 넥스트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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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균일도 검사 솔루션을 보유한 골프 테크놀러지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가 군용 레이더 기술 기반으로 균일도 테스트를 거친 프리미엄급 초중심 골프공을 출시했다.
엠텔리는 26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골프공 신제품 볼사이트 프로6000(BallSight Pro 6000)의 런칭 발표회를 개최했다. ‘초중심’이라는 신개념 기반의 골프볼을 출시해 정밀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골프용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볼사이트 프로6000은 군용 레이더 장비에 활용하는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술을 적용해 전량 검수한 게 특징이다. 골프공을 고속 회전시키며 짧은 시간에 6000면 이상을 정밀 측정해 형상과 내부 매질의 균일도를 체크했다. 이 기술은 X-레이를 활용한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수준의 세밀한 측정이 가능해 사용자들에게 상향평준화 된 품질의 볼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나선 황금철 대표는 “공인테스트를 통해 드라이버 OB를 유발하는 사이드 스핀 제어력이 타사 제품 대비 3배 이상 뛰어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초중심 구조 설계를 통해 퍼트 성공률 99.9%에 이르는 정밀도를 실현했다. 라이, 잔디 상태 등 외부 변수를 배제한 상태에서 사용자의 스윙 의도를 거의 정확히 반영해 볼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초중심 골프공 볼사이트 프로6000을 개발한 황금철 엠텔리 대표이사. 사진 넥스트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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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비거리와 스핀을 강조하는 골프공은 이미 시장에 많지만, 골프의 핵심은 역시나 ‘정확성’에 있다”면서 “투어 프로들이 주로 사용하는 볼이 균일도 점수에서 U1 등급에 해당하는 9.0점(10점 만점 기준) 안팎인 반면, 볼사이트 프로6000은 평균 9.5점의 U1+ 등급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검수한 제품인 만큼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판매 중인 투어용 골프공을 분석한 결과 비거리 250야드 드라이버 샷 기준 편심 등 골프공 자체 문제로 인한 좌우 편차가 18.5m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언급한 그는 “이 정도면 선수들의 성적과 순위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같은 거리 기준으로 좌우 편차 6.6m 정도다. 군사 장비에서 응용한 측정 기술로 검수해 최고 수준의 균일도를 갖춘 볼만 출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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