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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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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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 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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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매진 돌풍 속에 개막 4연승을 달렸다.
롯데와의 개막 2연전서 승리한 뒤 한화와의 주중 경기에서도 2연승을 하며 개막 4연승. KBO리그 최초로 개막 4경기 연속 매진의 흥행 돌풍 속 LG가 1위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선발 임찬규가 9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엄청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1년 데뷔 후 첫 완봉승의 기쁨이다. 문보경이 시즌 3호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문성주는 2개의 안타와 2타점으로 최고의 2번 타자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 4년간 총액 78억원에 이적한 한화 선발 엄상백은 4⅔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한화에서의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4경기째에 드디어 완전체 타선을 냈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그동안 문성주와 신민재가 벤치를 지켰는데 이날은 사이드암 엄상백이 등판해 선발로 출전하게 된 것. 3경기서 문성주 대신 선발로 나와 좋은 타격을 했던 송찬의가 이날도 선발 출전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주전들에게 신뢰를 보였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LG 신민재가 2루를 훔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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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LG 문보경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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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문성주가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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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안치홍이 복통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빠졌고, 포수를 최재훈에게 이재원으로 바꿨다. 이날 훈련전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할 때 플로리얼이 LG 타자의 연습 타격 때 타구에 머리를 맞았지만 상태가 괜찮아 정상 출전.
LG 선발 임찬규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채웠다. 6회까지 한화 타자들을 아무도 2루까지 밟지 못하게 했다. 2회초 2사 후 황영묵에게 볼넷, 4회말 2사후 노시환에게 안타를 내준게 전부. 7회초 선두 플로리얼에게 볼넷을 내줘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노시환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어 채은성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황영묵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 실점없이 마무리.
7회까지 79개를 던진 임찬규는 8회초에도 등판해 임종찬과 이재원, 심우준을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루측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9회초에도 오르더니 선두 김태연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문현빈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직선타를 맞았는데 직접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그리고 플로리얼의 타구도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경기 끝.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플로리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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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권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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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주현상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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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엔 문보경이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3호포. 이어 김현수의 볼넷과 박해민의 2루타로 2사 2,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신민재의 좌익수 플라이로 득점실패.
5회말엔 몸에 맞는 볼과 문보경의 고의4구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또 득점하지 못했다.
6회말에 2사후에 추가 득점을 했다. 박해민이 바뀐 투수 주현상으로부터 기습번트 안타에 실책으로 2루까지 갔고 신민재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홍창기의 볼넷으로 1,2루가 만들어졌고 문성주의 중전안타로 1점 추가해 4-0.
LG는 8회말에도 1사 만루의 추가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문보경이 삼진, 오지환이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10개의 안타와 9개의 4사구를 얻었지만 단 4득점에 그쳐 아쉬움이 클법도 했지만 임찬규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4점차도 컸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한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이날 볼넷 1개를 골라 출루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15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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